캠시스는 생체인식 정보보안 사업 관련 자회사인 베프스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의 구동과 관련한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고 7일 발표했다.

베프스가 특허를 받은 기술은 ‘생체정보 인식장치 및 상기 생체정보 인식장치의 스캐닝 방법’으로 지문인식 속도는 높이고 센서 구동에 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 하는 기술이다. 초음파 압전소자들을 기판에 배열하고 사용자의 지문모양에 따라 압전소자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해당 특허기술은 모바일, 신용카드, ID카드 등 저전력·소형화된 지문인식 센서가 필요한 제품들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기존에 상용화된 지문센서는 형태만을 인식한 탓에 위조 지문에 취약했다”며 “베프스의 초음파지문인식 센서는 지문형태와 더불어 손가락 내 혈관, 뼈 모양 등의 생체정보를 다양하게 인식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