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에 맞춰 서울 수서역과 경기 동탄역을 오가는 출퇴근 전용열차를 운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출근 열차는 동탄역을 오전 7시10분에 출발해 7시25분께 수서역에 도착한다. 퇴근 열차는 수서역을 오후 6시50분에 나서 오후 7시5분 동탄역에 이른다. 운임은 편도 3000원이다.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3년 동탄2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수서고속철도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의 공용구간 사업비 분담 협약’을 맺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동탄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때까지 출퇴근 시간에 교통 편익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삼성~동탄 구간 GTX는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