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로 박충근(사법연수원 17기)·이용복(18기)·양재식(21기)·이규철(22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지난 2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이들 중 4명을 특검보로 임명했다.

관심을 모았던 임수빈 변호사(55·19기)는 배제됐다. 임 변호사는 2008년 광우병 파동과 관련해 MBC ‘PD수첩’ 제작진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빚어 사직한 인물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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