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서울지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5.7%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비율로, 높을수록 월세 부담이 크다는 뜻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지속에 따른 월세 물량 증가, 준전세(보증금이 월세 240배 이상) 계약 증가 등으로 전월세전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택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6%로 집계됐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