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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팀 항공기 추락…황당한 원인에 팬들 '분노'

입력 2016-12-01 16:43:09 | 수정 2016-12-01 16: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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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부족으로 추락…"항공기 승무원·조종사, 관제탑 교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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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로축구팀 선수 등 71명이 사망한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연료 부족으로 드러나면서 황당한 실수에 현지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고기 조종사는 추락 직전 관제탑에 연료 부족을 호소한 것으로 콜롬비아 현지 언론들이 공개하면서 브라질 전역을 휩쓸고 있는 팬들의 슬픔이 분노로 바뀌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사고 조사관들은 항공기 연료 고갈 문제를 사고 원인으로 제기했다. 항공기 추락 당시 어떤 폭발 피해도 없었기 때문이다. CNN은 "이들의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전된 증거가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 일부 매체는 해당 교신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항공기 연료 부족의 원인은 연료 누출, 탱크 내부 착빙, 연료 펌프 및 계량기 고장, 직원 관리 미숙 등이 주를 이룬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이 탑승한 항공기가 콜롬비아 메데인 인근에서 추락했다. 이들은 12월1일에 열리는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과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1차전 원정경기를 위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콜롬비아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71명, 생존자는 6명이다. 골키퍼인 앨런 루셸 등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 3명과 승무원 2명, 기자 1명이 생존했다.

한편 이번 항공기 추락 사고로 브라질 전역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사흘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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