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소득이 상위 0.1%에 드는 기준은 연봉 3억6000만 원, 1% 기준은 1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0.1%인 최상위계층의 10명 중 4명은 경영자였다.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집단은 연 13억5000만 원이 넘는 금융소득자(주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최상위 소득계층 내 의사 비중은 높고 금융 또는 법률 전문가 비중은 낮은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노동연구원 홍민기 연구위원은 29일 사회경제평론 최신호에 실린 '최상위 소득 집단의 직업 구성과 직업별 소득 분배율' 보고서에서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 고용노동부의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 자료를 토대로 전체 직업을 16개로 세분화 해 평균소득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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