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맨 왼쪽)와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 아이디어를 제시한 성균관대 S-ONE팀(이현우, 김경한, 조혜민 학생)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 제공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맨 왼쪽)와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 아이디어를 제시한 성균관대 S-ONE팀(이현우, 김경한, 조혜민 학생)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 제공
KT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지난 17일 출시한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의 가입자가 일주일만에 3만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KT의 24세 이하 전용 요금제인 'Y24'를 수험생 연령대인 1997~1999년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Y24 65.8요금제는 월 4만8300원으로, Y24 54.8요금제는 4만6100원으로, Y24 49.3은 4만5000으로 할인된다.

이들 모두 속도 제어 없이 6개월간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요금제 모두 요금할인(지원금) 및 무선 가족 결합 할인까지 받는 경우 월 2만9600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내년 2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KT는 현재1997~1999년생 가입자의 70%가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KT에서 운영중인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고감도 핫스팟'에서 성균관대 학생들이 처음 제안했다. KT는 실제 수능 전후로 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평소 대비 약 150% 증가한다는 점을 반영해 상품으로 출시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