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외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미국 대선결과에 따른 현안보고를 받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미국 대선결과가 대한반도 정책에 미칠 영향과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자가 후보 시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물론 주한미군 감축 내지 철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까지 거론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 등 종합적인 외교·안보 구상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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