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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16년 만에 '성공'

입력 2016-11-13 18:14:48 | 수정 2016-11-14 01:55:41 | 지면정보 2016-11-14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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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한화생명 등 7곳 낙찰
우리은행이 2001년 정부 소유 은행이 된 지 16년 만에 ‘민영(民營)은행’으로 돌아간다.

금융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3일 우리은행 지분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여덟 개 투자자 가운데 IMM프라이빗에쿼티,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유진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일곱 곳에 최대 6.0%에서 최소 3.7%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곱 개 과점주주가 인수하는 우리은행 지분은 29.7%로 예금보험공사 지분(21.4%)보다 많다.

정부는 일곱 개 과점주주 중심의 우리은행 경영을 보장하기로 했다. 유진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뺀 다섯 곳에는 사외이사 추천권을 주고 이사회에서 차기 행장을 선임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내년 1월께 새 행장을 뽑을 예정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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