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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점유율 '뚝'…속타는 광동제약

입력 2016-11-10 17:56:25 | 수정 2016-11-11 02:57:41 | 지면정보 2016-11-11 A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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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롯데 등 공격 마케팅
4년 만에 점유율 50→30%
위탁판매 연장 장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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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사진)를 판매하고 있는 광동제약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삼다수 판매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계약 연장을 해야 하지만 삼다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동제약은 2012년 제주개발공사와 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에는 농심이 1998년부터 14년 동안 삼다수 판권을 갖고 있었다. 광동제약의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 4년이다. 판매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추가로 1년을 연장할 수 있다. 업계는 광동이 추가로 1년 연장 계약을 따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연장 여부는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합산해 결정하는데, 정량 평가의 기준이 되는 구매물량 부문에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게 제주개발공사 측 판단이다.

문제는 재계약을 하는 내년이다. 광동제약과 계약 당시만 해도 삼다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국내 생수시장에서 점유율이 50%를 훌쩍 넘었다. 농심이 계약 만료 당시 소송까지 낸 이유다. 하지만 최근 롯데칠성, 농심 등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점유율이 떨어졌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연초 45%이던 삼다수 점유율은 지난 9월 35%까지 떨어졌다. 반면 롯데칠성 ‘아이시스’(‘아이시스 8.0’ 포함)는 7%에서 12%로, 농심 ‘백산수’는 5%에서 8%까지 올라왔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이 점유율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내년에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다수 판매권을 노리는 기업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삼다수 판권을 따내는 것은 연매출 2000억원짜리 사업이 새로 추가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말했다. ‘미네워터’ 등으로 생수사업을 하는 CJ제일제당, 동원, 남양유업 등이 삼다수 입찰에 참여할 만한 기업으로 거론된다.

광동제약의 매출에서 삼다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29%(1676억원)에 달한다. 대표 제품인 ‘비타500’보다도 2배가량 많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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