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는 캐나디안솔라와 360MW 규모 태양광 전지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현 시세로 약 1000억원 상당에 이른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급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캐나디안솔라는 지난달 말 1차로 총 94억원 어치 태양광 전지를 신성솔라에너지로부터 구입했다. 품질이 좋다고 판단, 이번에 2차 장기계약을 맺었다. 캐나디언솔라는 연간 6GW 이상 태양광 모듈을 판매중이다. 이 시장에서 세계 톱3 안에 드는 기업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현재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증설을 진행 중이다. 공장 가동률이 100%에 달하고 있어서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증설 발표 이후 입고되고 있는 추가 장비가 본격 가동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됐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태양광 시장 전망이 좋아져 수출 부문에서 좋은 성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