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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오르테가 4선 성공…세계 첫 부부 정ㆍ부통령 탄생

입력 2016-11-08 06:18:33 | 수정 2016-11-08 06: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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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을 부통령 후보로 내세운 다니엘 오르테가(70) 니카라과 대통령이 통산 4선에 성공, 세계에서 처음으로 부부 정ㆍ부통령이 탄생했다.

니카라과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99.8% 개표 결과, 집권당인 좌파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FSLN)의 후보로 나선 오르테가 대통령이 72.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고 국영 신문인 엘 19가 전했다.

이로써 7번째 FSLN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오르테가 대통령은 통산 4선이자 3선 연임에 성공, 내년 1월부터 향후 5년간 니카라과를 이끌게 됐다.

오르테가는 전날 투표 직후 "오늘 니카라과 국민은 국가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투표했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투표했던 부인 로사리오 무리요(65) 여사는 "모범적인 투표였다"고 강조했다.

오르테가는 현 집권당인 FSLN을 이끌던 1979년 친미 아나스타시오 소모사 독재정권을 몰아내고 1984년 대통령에 처음 당선됐다. 1990년 재선에 실패한 뒤 1996년과 2001년 대선에도 출마해 낙선했으나 2006년과 2011년에는 연이어 당선됐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임기 중 각종 사회보장 정책을 실시하고 친기업 정책을 통해 안정적 경제성장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치안도 개선해 전 국민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빈곤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르테가는 이번 대선에서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부인을 내세웠다.

아르헨티나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남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의 사망 후 대권을 이어받은 적은 있지만, 부부가 함께 정·부통령에 당선돼 이른바 '퍼스트 커플'이 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시인이자 작가로 정부 대변인 등을 지낸 무리요는 오르테가의 정치적 후원자이자 동료로 활동하며 각종 사회복지 정책을 입안해 오르테가의 대중적 인기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이번 부통령 당선을 계기로 정치적 입지를 확대해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무리요는 이미 자신의 상징물로서 수도 마나과 중심 도로에 화려한 장식을 한 철제 구조물인 생명의 나무를 건립하기도 했다.

야권은 이번 선거가 오르테가 대통령의 독재 가족 왕조 건설을 위한 희극이라고 비판하며 투표불참 운동을 벌였다. 야권연합인 민주주의 광역전선(FAD) 등은 70% 이상의 유권자가 투표에 불참했다며 결과를 수용할 수 없는 만큼 재선거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무부도 성명을 내 이번 선거가 일부 야권 인사가 참여하지 못하고 감독이 제한적으로 이뤄진 채 진행되는 바람에 선거가 공정하고 자유롭게 실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선관위는 대통령과 92명의 국회의원을 함께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380만 명의 유권자 중 65%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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