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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기업 CDS 프리미엄 급등

입력 2016-11-07 17:25:30 | 수정 2016-11-08 03:59:03 | 지면정보 2016-11-08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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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 위험, 북한 핵실험 때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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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와 ‘최순실 사태’ 등 안팎의 변수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등 한국 간판 기업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일제히 급등했다.

국가 CDS 프리미엄 역시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때보다 높아졌다. 정부는 대내외 불안 요인이 커짐에 따라 24시간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7일 코스콤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CDS 프리미엄(5년 만기 회사채 기준)은 최순실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달 24일 58.18bp(1bp=0.01%포인트)에서 이달 4일 62.25bp로 7.0% 상승했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5.6%) SK텔레콤(4.8%) KT(6.3%) 등의 CDS 프리미엄 상승률도 애플(-1.7%) 도요타(-0.8%) 등 주요 글로벌 기업보다 높았다. CDS 프리미엄은 국가나 기업이 발행한 채권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다. 올라갈수록 부도 위험이 커졌다는 의미다.

한국의 국가 CDS 프리미엄(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기준)은 지난 4일 46.36bp였다. 북한의 5차 핵실험 당시(9월9일·42.50bp)보다 높은 수준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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