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마침내 조사받는 최순실…'입' 열까

입력 2016-10-30 23:41:23 | 수정 2016-10-30 23:41:23 | 지면정보 2016-10-31 A5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31일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국정농단 실체 드러날지 주목
청와대·검찰 이틀째 압수수색 마찰
현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가 31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출석한다.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 지 하루 만이다. 최씨의 입을 통해 국정농단 등 그간 제기된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다.

최씨를 둘러싼 의혹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청와대의 힘을 빌려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800억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미르·K스포츠재단을 불법 설립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후 개인회사인 더블루케이·비덱코리아 등을 통해 기금을 유용하는 등 재단을 사유화한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기사 이미지 보기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도 쏟아진다.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과 청와대 외교·안보·경제·인사 관련 기밀 문건을 사전에 받아보고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딸 정유라 씨(20)의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최씨가 변호인(이경재 법무법인 동북아 대표변호사)을 통해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밝히겠다”고 했지만 관련 의혹을 그대로 인정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6일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인정한 연설문 관련 의혹에 대해서만 “마음을 잘 아니까 심경 표현을 도와달라고 해 도왔다”고 인정했다. 최씨가 관련자들과 이미 입을 맞춘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의혹에 대해) 상당 부분 조사가 돼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특수본은 30일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금 모금 과정 수사에도 본격 들어갔다. 이날 오후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과 이석환 대외협력단 CSR팀장(상무)이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았다. 특수본은 이들을 상대로 기금 모금 과정에 청와대 인사가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수본은 롯데를 시작으로 SK와 CJ 등 돈을 댄 다른 대기업 관계자도 소환할 방침이다.

특수본은 청와대를 상대로 이틀째 압수수색도 벌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의 사무실에 대한 직접 조사를 거부한 채 경내 연무관 등에서 자료를 임의제출하는 형식을 고집해 검찰과 마찰을 빚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보안시설인 청와대는 자료를 임의제출하는 게 법 규정이며 관례”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다만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검찰 제출자료를 일곱 상자 이상으로 늘렸다.

박한신/장진모 기자 hanshin@hankyung.com

POLL

대통령 선거가 내년 몇 월 실시되는 게 좋다고 봅니까.

증권

코스피 2,024.69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1.70% KG ETS +2.54%
락앤락 -0.72% 구영테크 +1.36%
SK디앤디 -0.76% KJ프리텍 -18.84%
SK가스 0.00% NHN한국사... +3.33%
현대산업 -3.53% 현성바이탈 -19.21%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POSCO 0.00%
현대차 +1.41%
신한지주 -0.53%
SK하이닉스 -1.62%
KB금융 -2.25%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 +2.14%
메디톡스 +7.49%
휴젤 +0.03%
테스 +1.16%
지스마트글... -2.25%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SK하이닉스 -1.62%
LG화학 -0.20%
현대차 +1.41%
한화케미칼 +0.39%
현대모비스 -0.58%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메디톡스 +7.49%
카카오 +4.06%
CJE&M 0.00%
셀트리온 +2.14%
컴투스 +3.37%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