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별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 발굴에 나선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 3차 육성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이란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1대1로 재원을 마련해 창업·벤처기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제도다.

이번 3차 통합 공고에서는 에너지, 통신, 정보통신, 콘텐츠, 기계, 식품, 유통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모집한다. 7년 미만 창업기업과 벤처확인기업, 예비창업가에게 지원자격이 주워진다.

한국전력과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10개 공기업과 네이버, 두산인프라코어 등 6개 대기업이 110억원 규모 26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총 492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이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대기업의 시장경헙이 결합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우상 기자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