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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8언더파 '폭풍샷'…LPGA 시즌 첫승 시동

입력 2016-10-27 18:19:28 | 수정 2016-10-27 21:40:57 | 지면정보 2016-10-28 A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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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다비 첫날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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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양희영(26·PNS창호·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27일 열린 사임다비LPGA말레이시아 대회에서다.

양희영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G&CC(파71·6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2013년 기록한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62타)에 1타 모자란 성적이다. 6언더를 친 2위 마리나 앨릭스(미국)와는 2타 차다.

아이언과 퍼트가 무결점 플레이를 합작해냈다. 전후반 4개씩 잡아낸 8개의 버디 가운데 4개가 파3에서 나왔다. 아이언 티샷이 대다수 홀컵 2~3m 거리에 떨어지면서 버디 잡기가 수월했다. 퍼트 수가 22개에 불과했다. 15번(파3), 16번(파5), 17번홀(파3) 세 홀에서 연속 버디를 쓸어담은 양희영은 18번홀(파4)에서도 2m 버디 퍼트를 노렸지만 아깝게 빗나가 네 홀 연속 버디와 자신의 최저타 타이기록 수립에는 실패했다.

양희영은 올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예선 탈락 없이 일곱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위 두 번, 3위 세 번 등 우승에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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