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5일부터 해외배당주 혼합형펀드 2종을 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현대증권에서 동시 판매한다. 이 상품은 해외 배당주식에 전체 자산의 최대 40%, 국내 우량 채권에 60%를 투자한다. KB금융은 저성장·저금리 기조 속에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해외배당주 혼합형펀드 2종 중 ‘KB통중국고배당40펀드’는 신흥국 지역 중 중국·홍콩 등의 고배당 주식에 전체 자산의 40% 이하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40펀드’는 미국·유럽·아시아 지역 선진국의 배당성장주에 40% 이하를 투자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의 협업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