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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과녁' 화살 꽂은 최미선·이승윤…현대차 정몽구배 양궁 초대 챔피언

입력 2016-10-23 17:54:50 | 수정 2016-10-24 01:58:31 | 지면정보 2016-10-24 A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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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개인전 부진' 설움 씻어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에서 남녀부 개인전을 제패한 이승윤(왼쪽)과 최미선이 지난 22일 시상식이 끝난 뒤 트로피에 입맞춤하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에서 남녀부 개인전을 제패한 이승윤(왼쪽)과 최미선이 지난 22일 시상식이 끝난 뒤 트로피에 입맞춤하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최미선(광주여대)과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올해 처음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에서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미선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한희지(우석대)를 세트점수 7-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최미선은 리우올림픽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다. 그는 “리우올림픽 개인전에서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풀고 가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최미선은 16강에서 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을 제치고 결승까지 내달았다.

이승윤은 10대 돌풍을 일으킨 김선우(경기체고 1)를 세트점수 7-1로 물리쳤다. 이승윤 역시 리우올림픽 8강에서 발길을 돌렸다. 그는 “리우올림픽 개인전에서 탈락한 게 내내 아쉽고 후회스러웠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후회를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을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선우는 준결승에서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을 잡으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결승에서 이승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1억원을 비롯해 준우승 50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 5~8위 각각 800만원 등 약 4억5000만원의 총상금이 걸렸다. 상금의 25%는 소속팀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 양궁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이 대회를 신설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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