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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코너] #문화와플 #연극 #푸가 #극단설렘

입력 2016-10-21 16:22:33 | 수정 2016-10-21 16:22:33 | 지면정보 2016-10-24 S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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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이야기를 생글생글 지면에 올릴 수 있어요^^

생글생글에 와플 재료 보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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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예쁘던 날, ‘푸가’라는 연극을 봤어! 대사 중에 참 와닿는 말이 있었어. 사랑에 관한 대사인데 “조율, 그게 참 중요해.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상대방과 내가 조율할 수 있겠다, 할 수 없겠다 느낌이 오지.” 이 대사에서 많은 걸 느꼈어. 사랑하는 관계건 친구 관계건 ‘조율’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 그리고 다른 주인공이 이런 말을 해. “딱 보면 알 수 있어. 말하는 모습, 웃는 얼굴을 보면 이 사람에게 사랑에 빠지겠다.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겠다. 이걸 지키고 싶다.” 이 말에 정말 공감해. 근데 지키고 싶은 마음보다 더 중요한 건 두 사람이 조율할 수 있는지 없는지겠지? 하나라도 어긋나면 내가 상상도 안 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어. 관계라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 지키고 싶어도 못 지키는 게 있고, 등 떠밀어도 내 옆에 남아 있는 게 있어. 어떤 걸 붙잡아야 할지는 시간이 알려주겠지?

오 * *

#대학생_선배가_보내는_와플 #수능꿀팁

수능 꿀팁 시리즈 두 번째. 지금부터는 시험 치르기 위한 몸 상태를 만들어야 돼. 수능날 청심환을 먹으라는 조언을 들어봤을 텐데, 완전히 긴장이 풀어져버려 멍때리게 되는 부작용이 날 수 있어. 생리통이 심한 여학생은 생리 주기를 계산해보고, 수능날이 주기에 걸린다면 먹는 피임약으로 생리를 늦추는 것도 방법이야. 그리고 지금부터는 안 하던 짓 하지 마. 예컨대 뇌 활동에는 탄수화물이 좋다며 안 먹던 아침밥 억지로 먹지 마. 다음주에는 준비물과 시뮬레이션에 대해 얘기해줄게. 수고!

이정훈 (성균관대 경영학과 3년)


김영란법…카네이션에 캔커피까지?

김현진   생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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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생글기자 (동구여중 2년)

‘김영란법’은 2016년 9월28일부터 본격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다. ‘김영란법 10계명’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란법의 주된 적용대상 기관인 각급 학교를 바탕으로 한 조사에서 학부모의 66%가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 법안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캔커피법’, ‘카네이션법’ 등이 언급되면서 법안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학생이 교수에게 캔커피를 건네주고, 교사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이 김영란법에 위반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직접적’ 직무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김영란법에 저촉된다는 견해다. 그렇다면 그동안 이제는 위법이 된 ‘스승의 날, 스승님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실행했을까? 기자는 10월 12일 서울 동구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83%가 ‘작년 스승의 날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선물드린 적이 있다’는 항목에 ‘예’라고 대답했고, 15%는 ‘아니요’, 나머지 2%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설문조사 대상자 중 21명은 내년부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가 법에 위반된다는 데 안타까워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스승의 날 카네이션은 이제 우리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러한 우리의 문화가 하루아침에 위법이 되는 것은 서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평소에 말을 잘 듣지 않는 학생이나 감정 표현에 서툰 학생이 감사와 존경의 표시로 카네이션을 드리는 것은 결코 금품 수수나 부정 청탁으로 매도될 수 없는 일이다. 김영란법 시행 주무기관에서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김영란법, 확실한 기준을 마련해야 할 때다.

김현진 생글기자 (동구여중 2년) chloe14times@naver.com

원북원 부산운동, 소통의 징검다리가 되다!

오정원  생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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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원 생글기자 (양운고 1학년)

밥을 먹을 때도, 길을 걸을 때도 우리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문제는 이처럼 우리 모두, 각자의 스마트폰에만 열중하면서 사람 사이에 관계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한 도시의 사람들이 한 권의 책을 읽는 운동을 통해 다소나마 해소하고 있다. 바로 ‘원북원 부산 운동’이다.

원북원 부산 운동은 모든 부산 시민이 한 권의 책을 정해 함께 읽는 운동이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부산시립도서관이 주최가 돼 지난 2~3월,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투표에는 시민 1만4000여명이 참여했고 한국 최초 야생 영장류학자가 쓴 《비숲》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한 도시가 한 권의 책을 정해 읽는 운동은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이 주관한 ‘만약 시애틀 온 시민들이 책 한 권을 같이 읽는다면…(If All Seattle Read the Same Book…)’이라는 프로젝트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그후 이 운동은 전 미국, 전 세계로 확산돼 우리나라에서도 부산, 서울, 순천, 서귀포 등 많은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 도시의 사람들이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선 한 권의 책을 정하기 위해 사람들은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또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들을 수 있다. 또 책이 정해지면 토론대회, 독후감대회 등 원북원 부산 운동과 관련한 여러 행사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다. 기자도 2016년 원북인 《비숲》을 읽고 독후감을 썼다. 나뿐만 아니라 어머니도 독후감 대회에 참가하셨다. 이처럼 원북원 부산 운동은 단지 한 권의 책을 정해,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산시민이 한 권의 책을 매개로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장의 되고 있다. 독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미활동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위세가 높아지면서 책이 사람들 사이를 가깝게 하는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역설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것 같다.

오정원 생글기자 (양운고 1학년) roseoh2000@naver.com

다가오는 입시철…자신의 선택이 중요하다

정서환  생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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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환 생글기자 (서울삼육중 3년)

고입·대입 시즌이다. 3학년 2학기의 첫 시험이 끝난 지금 모든 수험생은 입시에 마음을 쏟고 있다. 나를 포함한 중학생들은 외국어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과학특수화고등학교 등 각자가 원하는 학교를 준비한다. 고등학교 선배들 또한 그들이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마지막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대는 한국에 있는 대학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의 꿈이다. 서울대가 모든 학과에서 최고라는 말이 일반화될 만큼 명문 고등학교의 기준도 서울대 입학생의 수로 판별된다. 흔히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합쳐 ‘SKY대’라고 부른다. 그런 기준에서 보면 고등학교의 톱은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등학교(외대부고)다. 외대부고는 올해 76명이라는 인원을 서울대에 보내 1위를 차지했고 2위가 서울예술고 3위가 서울과학고다. 대원외고는 4위를 차지해 외고로서는 1위다.

많은 학생들은 내신점수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이라는 과정을 거쳐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하지만 자신이 진학한 고등학교를 통해서만 반드시 원하는 목적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일반고등학교에서 내신을 충실히 하고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나가는 방법이 오히려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경우도 있다. 특목고는 뛰어난 학생들만을 모집하는 만큼 학생들끼리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 그중 일부는 학업능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낮은 내신 등급을 받아 대학 진학에 되레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도 많다. 일반고는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이 수월해 내신 때문에 대학교를 제한당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 외고·과학고를 선택하든, 일반고를 선택하든 그건 각자의 선택이다. 하지만 자기의 적성이나 성적은 감안하지 않고 남이 좋다고 하니까 따라가는 식의 선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서환 생글기자 (서울삼육중 3년) seohwan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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