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공백' 만회하자"…불붙은 아이폰7 유치전
KT·LGU+, 잔여 할부금 지원
KT는 아이폰 전용 단말기 보상 프로그램인 ‘아이폰 체인지업’을 선보였다. 아이폰7 시리즈를 24개월 할부로 구매한 소비자가 1년 뒤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바꾸면 남은 할부금을 출고가 기준 최대 50% 한도에서 면제해준다. 20% 요금할인제도를 선택해도 가입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2300원이다. 6만원대 이상 데이터 요금제 사용 고객은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7 시리즈의 할부금과 수리비를 지원해주는 ‘프로젝트 505’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 서비스는 아이폰7 시리즈를 18개월 동안 할부원금의 50%만 내고 사용하다가 반납하면 단말기 상태에 따라 남은 할부금을 깎아준다. 중고폰 상태가 양호하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전액 면제도 가능하다. 월 이용료는 5000원이지만 6만원대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은 무료다.
SK텔레콤은 기존 중고폰 매입 프로그램인 ‘프리미엄 클럽’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을 준비 중이다. 신규 단말기 교환 시점을 가입 후 18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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