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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국제유가 '급등'에 미국 증시 상승…"삼성의 위기는 애플·구글에 기회"

입력 2016-10-11 06:58:32 | 수정 2016-10-11 06: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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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선 TV토론 결과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보다 우세했다는 평가 속에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 동참할 의지를 보인 덕에 3% 이상 급등했다.

"삼성의 고조되는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7의 교체품에서도 발화 사고가 발생해 삼성이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애플 주가는 이같은 기대감에 1.8% 올랐다.

◆ 미국 증시, 유가 급등에 에너지주 강세…다우 0.49% 상승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55포인트(0.49%) 오른 18,329.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92포인트(0.46%) 상승한 2163.66에, 나스닥지수는 36.26포인트(0.69%) 높은 5328.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TV토론 결과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보다 우세했다는 평가 속에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 국제유가, 푸틴 '생산량 제한 지지'에 상승…WTI 3.1%↑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54달러(3.1%) 오른 배럴당 51.3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제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WBC) 연설에서 "러시아는 생산을 제한하는 공동 조처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른 석유 수출국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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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삼성의 위기는 애플·구글에 기회"…애플 주가 1.8% 올라

통신은 "많은 미국인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자신들의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쇼핑 시즌 기간 삼성의 공백은 애플 아이폰 7과 구글이 최근 출시한 픽셀폰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삼성이 "노트 7의 공급량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생산 중단을 시사한 이후 급등했다.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2.3%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8% 오른 116.05달러에 마감했다.

◆ "갤노트7 블루코랄 팔아요" 중고 나와도 '무덤덤'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중고 매물이 하루에도 수십 대씩 온라인 장터에 올라오고 있다. 팔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사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나눔행복 중고나라' 등 각종 온라인 중고장터에는 며칠 사이 갤럭시노트7을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이 빈번하게 올라왔다.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모델은 출시 초반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겠다는 소비자가 보이지 않는다.

◆ 美공화지도부 트럼프 버렸다…사실상 '대선포기·의원선거 매진'

미국 공화당 권력서열 1위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이 10일(현지시간) 자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사실상 버렸다.

라이언 의장은 이날 동료 하원의원들과의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지금도 앞으로도 트럼프를 방어할 생각이 없다면서 남은 기간 하원의 다수당을 지키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라이언 의장은 또 의원들에게도 "각자 지역구에서 최선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데 집중하라"며 대선보다는 각자 지역구 선거 승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 노벨경제학상 홀름스트룀 "가족 경영에서는 투명성이 중요"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벵트 홀름스트룀(67)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는 10일(현지시간) 기업 경영에서 투명성을 강조했다. 특히 가족 경영에서 투명성이 보장돼야 주주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올리버 하트(68)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된 홀름스트룀 교수는 미국 보스턴 MIT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족 경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 질병관리본부 "지카발생국 방문후 6개월간 피임해달라"

질병관리본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반영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방문 후 최소 6개월간 피임을 해달라고 11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감염병위기관리대책 전문위원회의 심의와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개정하고 지카 발생국 방문자의 성접촉 감염 예방 기간을 2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세·재산세·주민세도 신용카드 자동납부 가능해진다

앞으로 자동차세와 재산세, 주민세를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징수법 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제정안에 따르면 과세표준과 세액을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는 지방세의 경우 지방세 수납 대행기관을 통한 신용카드 자동납부가 허용된다. 지방세 중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이 적용 대상이다.

◆ 서울 숙박·음식점 4곳 중 1곳 "김영란법으로 매출감소 예상"

서울시 숙박업소와 음식점 4곳 중 1곳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 소기업 400곳과 소상공인 800곳 등 1200곳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영향을 물은 결과, 숙박 및 음식점 중 27.9%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에 80.3%가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전국 구름 많고 '쌀쌀'…수도권 오후 빗방울

11일 전국적으로 전날에 이어 일교차가 크고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3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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