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삼성 등 주요 카드회사들이 24시간 카드발급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10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 신청을 통해 30분 안에 모든 카드상품을 발급해주는 ‘365 신속한 발급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 외 심야시간에 카드를 신청하면 다음날 심사자와의 통화 후 발급된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신한카드의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카드 신청을 하면 우선 앱(응용프로그램) 판(FAN)을 통해 모바일 카드가 즉시 발급되고, 실물 카드는 3~4일의 제작 및 배송 기간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된다.

삼성카드도 지난 4월부터 모든 카드를 대상으로 24시간 실시간 발급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역시 주말과 평일의 구분이 없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발급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