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고령화 및 저출산 현상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을 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교육은 후생노동성이 위탁하는 인재파견회사에서 담당하며, 인력 부족문제가 심각한 간병과 보육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일본 정부는 '고령자 스킬십·취직촉진사업'을 통해 내년에 1만 8000명에 대한 직업교육을 통해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사업비 18억 엔(약 195억 원)은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일본 정부는 간병 및 보육 분야의 경우 고령자층이 환자들의 병원 방문 동행, 조리 등 전문 자격이 없어도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령자 수요가 있는 경비나 조경, 소매업 등의 분야에 많이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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