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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칼럼] APEC 교육협력을 선도하자

입력 2016-10-04 17:47:58 | 수정 2016-10-05 02:43:44 | 지면정보 2016-10-05 A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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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선 < APEC국제교육협력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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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가 5~6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다. APEC 교육장관회의는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린다. 지난 제5차 교육장관회의 개최국인 한국은 이번 회의 개회식에서 지난 4년간 아·태 지역에서 이뤄진 교육 협력사업과 발전 현황을 발표한다.

그동안 한국은 아·태 지역의 교육협력 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APEC 교육공동체사업, APEC 이러닝 연수사업, APEC 미래교육 컨소시엄사업 등 3대 협력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제5차 장관회의에서 ‘경주 이니셔티브’를 제의했고, 이 제의에 따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협력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왔다. 이 교육협력프로그램은 우리의 3대 협력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는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번 6차 회의 기간에도 한국은 페루와 함께 APEC 미래교육포럼을 공동 주최해 미래에 대비하는 전향적인 교육비전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만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21개 APEC 회원국 모두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교육혁신을 원하고 있다. 이번 장관회의가 ‘포용적인 양질의 교육’이란 대주제 아래 ‘역량강화’ ‘교육혁신’ ‘고용증대’를 소주제 삼아 논의하는 이유다.

학교 교육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지 못해 이른바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교육혁신 방안을 논의해 보자는 것이다.

APEC은 경제협력체로 출범했지만 이제는 교육협력체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을 만큼 협력의 영역과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APEC 교육장관회의와 미래교육포럼은 당면한 교육문제뿐 아니라 21세기가 요구하는 교육의 비전을 제시한다. 아·태 지역 교육협력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온 한국이 APEC 교육장관회의 참가와 미래교육포럼 주최를 계기로 교육협력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재확인하고 리더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박동선 < APEC국제교육협력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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