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KT DS가 데이터베이스(DB)암호화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DB암호화 솔루션은 주민등록번호를 보관하는 사업자나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데이터 암호화를 위해 도입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를 보관하는 업체는 의무적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해야 한다. 보관 중인 주민번호가 100만명 미만 규모면 올해 말까지, 100만명 이상은 2017년까지 암호화를 완료해야 한다.

KT DS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이글로벌시스템, 이니텍 등 DB암호화 솔루션 전문기업 세 곳과 협력을 통해 데이터 암호화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DB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하면 정보 유출 시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