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난 승부사…현실과 타협하거나 물러선 적 없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사진)가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재정비하고 대권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 조직은 안 전 대표가 2012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만든 것이다.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 전 대표와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기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달 선임된 최상용 이사장(전 주일대사)과 박원암 연구소장(홍익대 경제학 교수)을 비롯한 새 임원진이 공식 취임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지난 대선 때 진심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를 주축으로 새 인물이 더해져 2기가 조직됐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했다. 안 전 대표는 “나는 지금까지 항상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해왔다”며 “기본적으로 난 승부사다. 한 번도 현실과 타협하거나 마음이 약해 물러선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