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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스마트폰 부진에 '동병상련'…3분기 실적은?

입력 2016-09-27 13:37:01 | 수정 2016-09-27 1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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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스마트폰 부진으로 실적 개선 어려울 듯
가전·반도체 등 다른 사업부문서 상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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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욱 기자 ] 삼성전자LG전자가 주력사업인 스마트폰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양사 모두 올 3분기 실적 개선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 전망에 따르면 증권사 평균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51조97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7조6735억원이다.

삼성전자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5조4585억원보다 7.4% 증가한 5조8643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은 0.3% 늘고, 영업이익은 5.7%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9분기만에 분기 영업이익 8조원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한 분기만에 다시 7조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리콜 악재 전까지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8조2000억원 정도로 전망됐지만, 리콜 사태가 터지면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콜에 따른 손실액을 1조원에서 1조5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이번 대규모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것은 가전과 부품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 뒷받침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IM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는 피할 수 없겠지만, 최근 반도체 등 부품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리콜에 따른 전체 실적 부진을 얼마나 상쇄할 지가 관건이다. 또 지난 2분기 7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었던 생활가전 부문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전사업은 모두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분기에 반도체는 2조6400억원, 디스플레이 1400억원, 가전 1조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올렸다.

갤럭시노트7의 리콜 악재 전까지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8조2000억원 정도로 전망됐지만, 리콜 사태가 터지면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콜에 따른 손실액을 1조원에서 1조5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기사 이미지 보기

갤럭시노트7의 리콜 악재 전까지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8조2000억원 정도로 전망됐지만, 리콜 사태가 터지면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콜에 따른 손실액을 1조원에서 1조5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고민이 깊다. FN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715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5846억원보다 35% 이상 감소한 수치다. 일각에서는 3000억원대 영업이익도 힘들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대신증권은 G5의 실패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적자폭이 커지고 실적 전망치도 기존의 예상치보다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2416억원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LG전자 역시 TV와 에어컨 등 가전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의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과 LG 모두 3분기 전체 실적이 개선되긴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다만, 스마트폰 외 다른 부문에서 호조를 보인다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에 그칠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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