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대규모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같은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 이번 세일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세일 기간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노후자금(연금) 4억원 등 11억원 규모 경품을 1등(1명)에게 준다. 경품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다. 2등(2명)은 연금 3000만원, 3등(30명)은 쇼핑자금 100만원을 받는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아울렛 등 19개 모든 점포에서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일 행사를 한다. 평균 20~50% 할인 판매하며 특별 할인 상품은 최대 70%까지 싸게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차례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 분더샵, 분주니어, 블루핏 등 신세계가 직매입한 브랜드의 이월상품(200억원 규모)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패션·식품·잡화·생활 등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특가상품 특집전 ‘와우 프라이스’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말까지 ‘페스타 마켓’ 행사를 하고 패션·구두·아웃도어 95개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