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2일 쿠바를 방문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회담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쿠바가 북한과 우호국인 점을 고려해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 총리 최초로 쿠바를 방문해 주목받고 있다. 아베 총리가 직접 나서 일본 기업의 쿠바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과 쿠바가 국교 관계를 정상화한 후 쿠바와의 경제관계를 강화하려는 각국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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