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IoT 사업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2일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IoT 사업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서울 오금지구에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아파트를 짓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선 열린 업무협약식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각각 홈 IoT와 친환경도시 공간 구축 노하우를 살려 프리미엄 아파트 시범단지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오금지구 보금자리주택 1, 2단지 총 1400여 세대에 유·무선 통합 홈IoT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 유선 홈네트워크 영역을 무선 기반 IoT로 통합해 거주자는 빌트인(붙박이) 가전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가전을 추가 연동해 전용 앱(응용프로그램)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입주 시 제공되는 현관 보안, 조명, 냉·난방은 물론 직접 구입한 IoT 가전도 연동이 가능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다른 주택 사업에도 홈IoT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서울 오금지구 내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에서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