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2012년 이후 4년간 5.5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8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외국인 신용카드의 국내 지출액’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중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은 4조3293억원이었다. 4년 전인 2012년 상반기 7858억원과 비교해 5.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2.4배로 증가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