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정상회의 참석 차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6일 오후 4시1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6시10분) 시작됐다.

두 정상은 안보리 결의안 이행과 추가 대북 제재, 북 도발 위협에 따른 한미 군사 대비 태세 확립 등 대북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이는 중국에 맞서 한·미·중, 세 나라 사이의 소통 채널을 만드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과 사실상 마지막 정상회담인 만큼 그동안 한미 동맹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평가하고 고마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치고 언론 발표문을 통해 회담 결과를 직접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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