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 추석선물 카드로 싸게 사세요…최대 30% 할인에 포인트 제공
추석을 앞두고 카드업계의 ‘한가위 마케팅’이 한창이다. 카드회사들은 백화점·마트·아울렛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하거나 자체 쇼핑몰 할인 행사 및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풍성한 할인 혜택

신한카드는 오는 25일까지 백화점에서 3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1만 마이신한포인트(신한카드 자체 포인트)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23일까지 철도·고속버스·주유소 업종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한 회원 중 이벤트에 응모한 이들을 대상으로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 등을 준다. 또 15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한가위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에 따라 5000~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주거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같은 내용의 할인 행사를 한다.

KB국민카드는 14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KB국민카드로 추석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품목에 따라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정관장을 구입한 고객에게 15일까지 결제금액의 50%에 해당하는 현대카드 M포인트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와 스타필드하남에서 추석 선물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서도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해당 매장 상품권을 15일까지 준다. 롯데카드는 15일까지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결제금액의 5%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롯데슈퍼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18일까지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16일까지 2001아울렛,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동아백화점 등의 식품관에서 행사 선물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0% 할인해준다. 9일까지는 옥션과 지마켓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20%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비씨카드는 이달 7~30일 SSG와 신세계몰, 이마트몰 이용 고객에게 5~7%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내 온라인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각각 1만원, 3만원을 할인해준다.

◆자체 쇼핑몰에서 할인 혜택

신한카드는 자체 쇼핑몰인 ‘올댓쇼핑(allthat.shinhancard.com)’을 통해 30일까지 한가위 선물세트 및 추천상품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마이신한포인트를 가격에 따라 5~10% 적립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도 비슷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12일까지 모바일 오픈마켓 ‘위비마켓’에서 청과·건과·농축산·생필품·건강 등 250여종의 선물세트와 제기·냄비 등 50여종의 추석용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사과·배·곶감·호두 등은 최대 40%, 횡성한우 세트는 최대 20%, 샴푸·비누 등 생필품 세트는 최대 50%까지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추첨 이벤트를 여는 곳도 있다. 롯데카드는 추석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송편을 모아라!’ 모바일 게임 이벤트를 23일까지 벌인다. 롯데카드의 ‘스마트롯데’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모바일 웹(m.lottecard.co.kr)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면 L.POINT(롯데카드 포인트),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