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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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비즈니스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직장인이나 대학생이라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개발한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뉴스마트(Newsmart)’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WSJ의 최신 기사와 동영상을 교재로 삼아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

모바일한경의 온라인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전용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뉴스마트에 접속하면 생생한 영어 교재가 매일 손안으로 배달된다. 뉴스마트의 특징은 WSJ의 수준 높은 기사와 콘텐츠를 읽거나 시청하면서 게임하듯이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뉴스마트는 크게 뉴스와 스킬스(skills) 메뉴로 나뉜다. 우선 뉴스 메뉴는 WSJ가 매일 선정한 최신 기사를 제시하고 어휘, 문법, 독해력 등을 테스트하는 문제를 낸다. 뉴스마트에 나오는 모든 문제는 미국 전·현직 영어교사들의 감수를 거쳤다. 콘텐츠마다 가장 기초적인 레벨 1부터 풀이가 제일 까다로운 레벨 6까지 등급을 매겨놨다. 레벨 6는 토익 786~985점, 토플(iBT) 79~95점에 해당한다.

사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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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경영환경 속에서 변신에 부심하고 있는 대형 투자은행(IB)들의 움직임을 전하는 기사를 제시하고 반드시 알아야 할 어휘를 퀴즈로 풀어보는 장면이다. 학습자는 정답 숫자를 늘려가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점수를 얻는다. 사진②는 10대 청소년 중 일부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을 꺼리는 현상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한 뒤 문제를 풀어보는 사례다. 뉴스마트에 교재로 나오는 동영상은 대개 3분 안팎의 짧은 분량이어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와 같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기에도 편리하다.

스킬스 메뉴에서는 회의를 진행하는 요령, 스트레스받지 않고 프레젠테이션하는 방법, 성공적인 협상을 위한 7단계 등 비즈니스 영어를 익히는 데 유용한 각종 자료가 담겨 있다. 뉴스마트에 매일 접속하면 글로벌 경제 뉴스를 보는 안목도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뉴스마트 1년 구독 정가는 약 9만원(80달러)이다. 모바일한경을 이용하면 73% 할인된 연 2만4000원(월 20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9월 가입자(모바일한경)에게는 뉴스마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통·번역 전문학원인 신동표어학원의 신동표 원장은 “신문을 교재로 활용한 영어학습 프로그램으로는 지금까지 개발된 서비스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