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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으로 가는 길] 5대 그룹·은행, 하반기 공채 스타트…1만5000여명 뽑는다

입력 2016-08-31 17:19:47 | 수정 2016-09-01 10:12:26 | 지면정보 2016-09-01 B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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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롯데 그룹 일괄 채용
현대차·LG는 계열사별 일정 달라
은행권에선 국민·우리은행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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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본격 시작됐다. 이영미 신한은행 인사팀 과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중앙대 ‘한경 잡콘서트’에서 구직자들에게 입사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기사 이미지 보기

대기업들의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본격 시작됐다. 이영미 신한은행 인사팀 과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중앙대 ‘한경 잡콘서트’에서 구직자들에게 입사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의 하반기 대졸 공채가 시작됐다. 하반기 5대 그룹의 채용 규모는 1만4000명 안팎이다. 여기에 국민 신한 우리 등 시중은행도 1200명 안팎의 채용을 할 예정이다.

5대 그룹 중 삼성, SK, 롯데는 그룹에서 일괄 채용해 일정이 같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은 계열사별로 채용해 일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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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삼성그룹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 원서 접수를 삼성커리어스(careers.samsung.co.kr)를 통해 받는다. 지난해부터 동일 기업 지원 횟수 3회 제한과 학점 제한을 폐지했다. 다만 서류 접수 단계에서의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볼 수 있다. 계열사 한 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GSAT는 10월16일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와 미국(LA, 뉴어크)에서 치른다. GSAT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상식 등 5개 영역에서 160문항을 출제한다. 시험 시간은 오전 9시20분부터 쉬는 시간 없이 140분간 치르며 11시45분에 끝난다.

현대차는 9월8일까지 대졸 신입·동계 인턴 사원을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의 기아차는 지난달 29일, 현대제철은 9월5일, 현대카드는 9월2일, 현대글로비스는 9월1일부터 입사원서를 받는다. 기아차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팟캐스트 채용설명회도 연다. 현대카드는 면접일 선택제와 저녁시간 면접을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구직자를 위해 10일 잡페어를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2일부터 1주일간 전국 1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SK그룹은 1일부터 13일까지 신입사원을 뽑는다. SK는 하반기에 1600명을 뽑는다. SK 채용설명회 ‘SK탤런트 페스티벌’은 5~6일에 열린다. LG그룹은 올 하반기에 12개 계열사가 채용에 나선다. LG전자·LG화학은 1일부터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하반기에 채용하는 12개 계열사가 전국 15개 대학을 순회하며 공동 채용설명회 ‘LG데이’를 연다. LG화학은 인문계 영업 분야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세일즈, 마케팅, 매니지먼트, 생산기술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롯데그룹은 6일부터 20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전역 장병, 여군 장교, 외국인 유학생·인턴 채용도 병행한다. 롯데는 구직자의 스펙보다는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신입공채 학력 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낮췄다. 지난해부터는 사진, 수상 경력, 정보기술(IT) 활용 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했고, 필요한 직무 외에는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롯데는 2014년부터 스펙초월 채용인 ‘스펙태클’을 공채와 별도로 진행한다.

지난달 국민은행,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의 채용도 본격화됐다. 국민은행은 300명 안팎, 우리은행은 2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올 상반기 100명의 일반직을 채용한 신한은행은 하반기에도 일반직 200명과 RS(리테일서비스)직 40~50명을 신규 채용한다. 5일부터 입사지원서를 받는 기업은행은 채용 규모를 정하지 못했다. KEB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채용 일정과 규모 모두 미정이다.

지방은행들도 잇따라 채용에 나선다. 대구은행은 50명을 선발한다.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9월에 채용에 나선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은행들은 깐깐한 면접을 도입하고 있다. 기업, KEB하나, 대구은행은 합숙면접으로, 신한, 우리은행은 종일면접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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