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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강해지는 성병…WHO "역학조사 강화해야"

입력 2016-08-31 06:17:28 | 수정 2016-08-31 06: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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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질과 매독, 클라미디아 등 성병의 원인균이 항생제 내성을 갈수록 키우고 있다며 각국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2003년 성관계 질병에 대한 연구 자료를 내놓은 뒤 13년 만에 업데이트된 성병 예방 및 치료 가이드를 발표했다.

WHO에 따르면 매년 1억3100만명이 클라미디아에 감염되고 있으며 7800만명이 임질, 560만명이 매독으로 고통받고 있다.

테오도라 위 WHO 의료 담당은 통계상 매일 100만명이 성병 감염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하면서 과거에는 항생제로 쉽게 치료됐던 3대 성병이 최근에는 내성이 강해져 잘 치료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는 의사가 과도한 항생제를 처방하고 환자는 의사의 복약 지도를 제대로 따르지 않아 성병 박테리아의 내성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드물기는 하지만 어떤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임질균이 발견된 사례도 있다고 WHO는 전했다.

WHO는 의사가 정확한 항생제를 적정량 처방하고 각국 보건당국이 성병의 항생제 내성 양태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WHO는 또 콘돔 사용이 성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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