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시와 손잡고 첨단엔진 개발에 나선다.

부산시는 MR엔진(후륜 구동) 부품 국산화와 평가 기술 개발을 위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시비 30억원, 민자 21억원 등 5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르노삼성이 일본 닛산 공장에서 들여오던 MR엔진을 부산 공장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MR엔진은 올해 새로운 차종으로 생산하고 있는 고급형 중형세단 SM6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에 적용할 예정이다. 지금은 일본 요코하마 닛산 공장에서 생산한 엔진을 수입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