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리스, JYP와 손잡고 ‘트와이스 바이 스프리스’ 출시
신발 전문 브랜드 스프리스가 JYP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트와이스 바이 스프리스’ 브랜드를 내놨다. 걸그룹 트와이스를 모델로 선정, 이들이 직접 디자인에도 참여하는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스프리스의 관계회사 GV는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트와이스 바이 스프리스의 첫 번째 제품 ‘트와이스 타로’를 선보였다. 발랄한 트와이스의 이미지를 담은 스니커즈로 10대 청소년들을 겨냥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속 가수의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스프리스와 손잡고 브랜드를 개발한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콘텐츠와 스프리스의 상품 노하우가 만나 가수도 브랜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와이스 타로는 흰색부터 회색 빨강 핑크 하늘색 베이지 등 9가지 색으로 나왔다. 내달 2일부터 전국 130여개 스프리스 및 레스모아 매장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김남호 GV 대표는 “오는 10월에 트와이스 멤버가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도 출시하는 등 여러 제품을 내놓고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중국 등 아시아에 진출하고 미국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