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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영전략] 효성, 스판덱스·타이어코드에 아낌없는 투자

입력 2016-08-22 16:20:39 | 수정 2016-08-22 16:20:39 | 지면정보 2016-08-23 B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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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직원이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러스’ 효성 부스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기사 이미지 보기

효성 직원이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러스’ 효성 부스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효성은 올 상반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과 고객 지향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 사업부문이 고른 이익을 낸 결과다. 효성은 하반기에도 핵심 제품 판로 확대와 신규 사업 육성 등의 전략을 통해 상반기 못지않은 실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출 5조8954억원, 영업이익 5533억원이라는 상반기 실적의 1등 공신은 스판덱스다. 스판덱스는 속옷과 란제리 등 거의 모든 의류에 들어가는 신축성 원사다. 고무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나면서도 복원력이 좋다. 효성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세계 주요 거점지에 생산시설을 건립했다.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전략이 후발업체인 효성을 스판덱스 분야 세계 1위로 끌어올린 비결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분석이다.

올 상반기 스판덱스 시장은 중국발 공급 과잉 및 서유럽 시장 수요 감소 등 악재가 많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효성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고객에 특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판매량을 높였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내년 상반기용 수출 물량과 올 하반기용 내수 물량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라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효성은 타이어코드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효성은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보강재로 쓰인다.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친다. 효성의 타이어코드는 품질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글로벌 타이어업체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효성은 지속적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신규 시장 발굴도 계속하고 있다.

효성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폴리케톤 판매량도 늘릴 계획이다. 연산 5만t 규모의 상용공장 건설을 완료해 아시아 및 유럽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폴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 불리는 일산화탄소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다. 창조경제 아이템으로 꼽히기도 한다.

탄소섬유도 효성의 대표적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효성은 탄소섬유 품질 인증 획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강철의 25% 수준으로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고부가가치 소재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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