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3~ 26일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한양도성 달빛기행’ 행사를 연다고 14일 발표했다.

1시간30분간 전문 해설사와 함께 도성 주변을 걷고 나머지 시간에는 국악 공연을 감상한다. 회차별로 코스가 다르다. 1회차는 와룡공원에서 북정마을, 말바위전망대를 지나 삼청공원으로 내려오는 백악구간이다. 2회차는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 낙산구간, 3회차는 장충공원에서 팔각정까지 목멱구간, 4회차는 사직단에서 수성동계곡까지 인왕구간이다. 비용은 무료다.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