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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었어요" 포털 '자살 암시글' 과의 전쟁

입력 2016-08-10 18:02:05 | 수정 2016-08-11 05:00:08 | 지면정보 2016-08-11 A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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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안전국
1000명 동원 포털 모니터링
2주 만에 9000여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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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대형 포털사이트의 패션정보 카페에 ‘약 먹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심상치 않게 여긴 다른 회원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포털업체 측으로부터 글을 쓴 A씨(26)의 주거지를 확인한 뒤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쓰러져 있던 A씨를 구조했다.

10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보건복지부 소속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전국 지방경찰청 소속 ‘누리캅스’(818명)와 중앙자살예방센터 모니터링단(100명)이 공동으로 자살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한 결과 총 9111건의 자살유해 정보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5443건(59.7%)은 삭제 조치됐다.

게시물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7196건)보다 27% 늘었다. 삭제건수는 작년(1855건) 대비 193% 증가했다. 자살유해 정보는 자살암시·문의 등이 47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살동반자 모집(1321건), 자살방법 제시(1317건), 자살 실행을 유도하는 사진·동영상(1047건), 독극물 판매(699건) 순이었다.

자극적인 내용을 담은 자살 정보가 인터넷에 쏟아지면서 경찰도 적극적으로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다. 2007년 대학생 등 일반인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인 누리캅스를 출범시켰다. 2014년 11월에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업무협약을 맺고 KISO에 가입한 주요 포털 및 커뮤니티 운영자 등이 자살을 암시하거나 문의하는 정보를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자살을 암시하는 정보를 발견하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긴급 통보해 관할 파출소에서 즉각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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