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8·9 전당대회 1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병국 이정현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 후보. (사진=연합뉴스)
새누리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8·9 전당대회 1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병국 이정현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 후보. (사진=연합뉴스)
집권 여당의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앞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당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를 찾았다. 박 대통령이 집권 후 새누리 전당대회장을 찾은 것은 2014년 7월 3차 전대 이후 2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주요 당직자와 대의원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비롯한 안보 및 경제 현안에 관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대는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사이의 치열한 경합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박 대통령 참석이 현장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 여부다.

예년과 달리 최고위원과 분리해 선출되는 당대표를 놓고 이정현·이주영·주호영·한선교, 4명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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