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첫 같은 함정 정장 부부군인
해군 최초로 같은 함정 정장 출신 군인부부가 탄생했다.

제3함대 사령부 322 고속정편대 참수리 311호정 정장 임지혜 소령(33·해사 61기·오른쪽)과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김재호 소령(왼쪽)이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해사 61기 동기동창, 동갑내기로 군 복무 중 만나 연애하고 결혼한 평범한 군인부부다. 그런데 육아휴직을 마친 아내 임 소령이 최근 남편에 이어 제25대 311호정장으로 부임, 해군 최초로 같은 함정 정장을 맡은 특별한 부부가 됐다. 이 함정은 남편 김 소령이 2012년 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년간 20대 정장으로 임무를 수행한 함정이다.

임 소령은 “해군 최초의 같은 함정 정장 출신 부부라는 명예에 걸맞게 멋진 해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