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고등학생이 이달 9박10일간의 북극체험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에서 권우진 군(17·충북과학고 1년) 등 4명으로 구성된 고교생 북극 연구단 ‘21C 다산주니어’ 발대식을 연다.

학생들은 8월4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군도에 있는 다산과학기지에서 한국 대표 북극 연구원과 함께 북극 식물 채집과 표본 제작, 북극 동물 생태조사, 빙하 시추 체험 및 개별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극지 과학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