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이날 안타 행진을 재개하며 타율 0.236(199타수 47안타)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2루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후 팀이 0-2로 리드 당하던 4회초 첫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가 1사 1, 2루 상황에서 타구를 날리자 2루에 있던 앤드루 매커천이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볼넷으로 2사 1,2루 상황이 됐고 조시 해리슨의 안타에 2루에 있던 강정호가 홈으로 쇄도했지만 잡히면서 밀워키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3-5로 졌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대패하면서 벤치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0-11로 완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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