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안전한 모바일 자산관리로 고객에 보답"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사진)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사이보스 터치(CYBOS Touch)’를 내세워 모바일 자산관리 시장에서 승자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사이보스 터치가 ‘2016 한경 MTS 대상’을 받은 데 대해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종합대상 수상이어서 더욱 기쁘다”며 “기획, 디자인, 개발 부서의 끈끈한 협업 체계가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 낸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주식거래계좌 수 기준으로 MTS 계좌 수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뛰어넘었다”며 “올해 초 론칭한 모바일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 ‘웰스어드바이저’ 역시 모바일 우선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웰스어드바이저는 은퇴, 교육, 주택 등 자금 마련을 위한 미래 설계와 포트폴리오 구성 및 진단 그리고 위험관리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비슷한 연령대 고객의 자산 정보와 부동산 실거래 가격 등 빅데이터 요소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 사장은 “이제 고객은 손바닥 위에서 자산을 관리하고 오프라인 채널의 금융 주치의들과 모바일로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이보스 터치를 모바일 플랫폼의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 선보일 로보어드바이저와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모바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