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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G80, 부분 자율주행 재미 '쏠쏠'…고속도로선 날렵…코너링은 매끈해~

입력 2016-07-15 19:00:11 | 수정 2016-07-15 22:16:32 | 지면정보 2016-07-16 A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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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Joy

제네시스 G80 시승기
스마트 센스 패키지·듀얼모니터 인상적
한 달 만에 1만대 팔려…4810만원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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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은 ‘EQ900(해외명 G90)’에 이은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이다.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야심작으로 지난 7일 공식 등판했다. 지난달 13일 사전계약 신청을 받기 시작해 18영업일 만에 1만대를 훌쩍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자는 G80 프레스티지 모델에 스마트 센스 패키지, 뒷좌석 듀얼모니터 등이 추가된 풀옵션 차량을 사흘간 타봤다. 출고된 지 하루밖에 안 돼 새 차 냄새가 진동했다. G80을 처음 볼 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이전 제네시스(DH)를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한 모델이어서 ‘이름만 바뀐 것 아닐까’ 하고 지레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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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직접 눈으로 보니 볼륨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이 업그레이드됐다. 역동적이고 선이 굵어진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정면 범퍼 및 헤드램프 쪽 입체감도 뚜렷했다. 마치 사람이 메이크업해 얼굴 윤곽이 더 선명해진 것 같았다. 실내 디자인은 깔끔했다. 룸미러 형상이 기존 사다리꼴에서 역사다리꼴로 변경된 게 눈에 띄었다.

서울 성북동에서 내부순환로와 자유로를 거쳐 김포 인근까지 왕복하는 약 70㎞ 구간을 달려봤다. 운전대를 잡고 가속페달을 밟으니 예상대로였다. 고급 세단의 정숙감이 느껴졌다. 소음과 진동도 거의 없었다.

가속페달을 꽉 밟았다. 고속 주행은 시원하게 느껴졌다. 최고 출력 315마력의 람다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덕분이다. 낮은 RPM에서도 순식간에 시속 100㎞ 넘는 속도를 냈다. 평소 귀에 거슬리던 풍절음도 거의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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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의 가장 큰 변화는 훨씬 똑똑해졌다는 점이다. 부분 자율주행 기능을 장착해서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을 켜봤다. 크루즈컨트롤 버튼을 누른 뒤 제한속도인 90㎞/h에 맞췄다. 운전대에서 손을 살짝 떼고 발도 의자 가운데로 모았다. 커브길에서도 차선을 벗어나지 않은 채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로 갔다. 신기했다. 옆 차로를 달리던 차가 앞에 끼어들었을 때는 차량 간격을 유지하면서 저절로 속도를 줄이기도 했다.

그런데 얼마 후 경보음이 울렸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15초간 운전대를 조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이 꺼지는 기능 때문이다. 운전자 안전을 위해 장착됐다.

이 같은 기능은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등 기존 모델 탑재 기능 외에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이 새로 적용돼 가능했다. 이를 이용하면 시속 150㎞까지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앞차와의 간격은 30m에서 50m까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엔 삼청터널을 지나 북악스카이웨이를 거쳐 갔다. 구불구불한 길에서도 운전대 조작이 부드러워 오히려 핸들을 꽉 붙잡게 됐다. 밤에 운전하면서 눈에 띈 것이 또 있다. 지능형 발광다이오드 램프(LED AFS) 시스템이었다. 차량 속도, 교통 상황 등을 스스로 파악해 빛의 양과 거리, 폭 등을 제어해줬다.

내릴 때 보니 계기판에 찍힌 연비는 7.8㎞/L였다. 시승 차량의 공인 연비가 8.6㎞/L인데 준수한 편이었다. G80 가격은 3.3 럭셔리가 48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는 5510만원이다. 3.8 프레스티지는 6170만원, 파이니스트는 7170만원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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