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세력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의석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표자 중 절반가량은 아베 정권에 의한 개헌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출구조사에서 '아베 정권 하에서의 개헌'에 대해 찬반을 물은 결과 반대가 50%, 찬성이 39.8%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반대 비율이 52.6%로 찬성 응답 비율(34.6%)을 크게 상회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의 반대가 53.4%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도 각각 반대가 과반이었다.

아베 정권 하에서의 개헌을 찬성하는 응답자 비율은 20대에서 48%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46.8%, 30대가 45.3%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