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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미국 증시, 에너지주 약세에 혼조…LG전자 오늘 2분기 실적 발표

입력 2016-07-08 07:01:56 | 수정 2016-07-08 07: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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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에너지와 유틸리티주(株) 하락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13%, 0.09%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0.36% 올랐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며 4% 이상 급락했다.

LG전자는 8일 2분기 성적표를 시장에 내놓는다. 가전과 TV 성과에 힘입어 전체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하지만 모바일 부문은 G5 스마트폰 부진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분기 만에 8조원대를 회복했다.

◆ 뉴욕증시, 에너지주 약세 속 혼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4포인트(0.13%) 하락한 17,895.8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3포인트(0.09%) 낮은 2,097.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65포인트(0.36%) 높은 4,876.81에각각 마감했다. 최근 경기 방어 주로 주목받던 유틸리티주에서 이익 실현성 매도가 나타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업종도 약세를 나타냈다.

◆ 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29달러(4.83%) 하락한 배럴당 45.1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31달러(4.73%) 내린 배럴당 46.4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량이 시장 예상을 비켜가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 英, 보수당 대표 경선서 메이 장관 1위

영국이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여성 총리를 맞게 됐다. 7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의 후임 총리가 될 영국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테리사 메이(59) 내무장관과 앤드리아 레드섬(53) 에너지차관이 1,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보수당 15만명 당원들은 오는 9월8일까지 메이와 레드섬을 놓고 우편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당선자는 9월 9일 발표된다.

◆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런던 1.09%↑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 금리 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09% 오른 6,533.79로 장을 마치며 상승 반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49% 상승한 9,418.7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0% 오른 4,117.85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68% 상승한 2,780.10으로 장을 마쳤다.

◆ LG전자, 8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LG전자는 8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지만 모바일(MC) 부문 적자폭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증권사들은 모바일 부문이 2분기에만 1000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분기에도 20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다섯 분기째 적자 행진이다. 모바일 부문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전략 스마트폰 LG G5의 판매 부진이다.

◆ 시중 자금, 단기·안전 금융상품에 몰려

8일 한국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실세요구불 예금과 6개월 미만 정기예금 등 단기금융상품의 수신액 합계는 87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전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는 채권형 펀드 99조6000억원과 은행 금전신탁 181조8000억원을 더하면 단기·안전자산 상품 수신고는 10157조6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단기·안전 금융상품 잔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7.1%에 달한다.

◆ 삼성-애플, 이익률 격차 한자릿수로

한때 거의 3배 차이로 벌어졌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2분기에는 한자릿수로 좁혀질 전망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50조 원, 영업이익 8조100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6.2%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이번 분기에 26~27%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회계연도 기준이 달라 이번 분기가 2016 회계연도 3분기다. 애플 분기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된다.

◆ 박태환 '리우행' 여부 8일 오후 결정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를 가려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이 하루 미뤄졌다. 박태환 측은 8일 "CAS가 우리 측 국제변호사에게 현지시간 8일 결정을 내려서 통보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이미 국내 법원 판결로 국가대표 지위와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CAS의 잠정 처분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대표 선발을 CAS 결정 이후로 미뤄왔다.

◆ 전국 구름 많고 오후에 내륙 소나기

금요일인 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내륙, 경남 해안, 제주에서 5∼40㎜다.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전남과 경상, 제주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걸쳐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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