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 41기 동기회(회장 양재규)는 5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홍영 서울남부지검 검사 자살 사건의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동기회는 “김 검사에 대한 (상사의) 폭언·폭행과 업무 외적으로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대검찰청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41기생 1000여명 중 712명이 참여했다. 판·검사로 재직 중인 250여명은 익명으로 서명했다. 김 검사는 지난 5월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인선 기자/정석현 인턴기자(동국대 4년) inddo@hankyung.com